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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헐리우드 배우인 존조가 주연한 영화 서치 (Searching) 는 독특한 촬영 방식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어느날 사라져 버린 딸을 찾는 아버지의 모습을 답고 있는데요.

영화속 아버지는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 딸을 찾기 위해 아이의 컴퓨터 속 세상을 들여다 봅니다. 

SNS 속의 딸의 모습은 그동안 알고 있는 딸의 모습이 아니었는데요. 


영화는 IT의 발달을 보여주기라고 하듯, 윈도우 XP 의 버전에서 시작,, 구글, Facebook 등으로 이어지며 흘러 갑니다.

영화의 구성과 표현방식이 독특한 것은 모든 스토리와 장면들이 모니터 또는 카메라를 통해서 보여지는 것입니다. 


주연배우였던 존조는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사람의 얼굴을 직접 보고 연기하는 신이 없어 난감했었다고 하네요.

우리의 생활이 이젠 IT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는 상상할 수 없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영화는 PC, 모바일, CCTV 등의 화면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 갑니다. 


감독인 아니쉬 차칸티는 구글에서 일한 독특한 경력을 가진 인도 출신의 인물이고 한국계 배우를 주연으로 한 이유 중 하나도 헐리우드에 제 3세계의 배우가 주연이 된 영화가 없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하네요.


촬영은 13일로 빠르게 이루어 졌지만 편집에는 2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문화적 차이에 따른 유머코드도 찾아 볼 수 있는데요.

아이에 대한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한 남자에게 알리바이를 묻자 주저주저 하다가 결국 '저스틴 비버 콘서트에 다녀왔다.'라고 실토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미국에선 저스틴 비버가 여고생들의 우상이고, 강한척 하는 남자 고교생이 그 곳을 다녀 왔다는 것은 매우 부끄럽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마치 강한척 하는 남자고교생이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간 것과 같은...


영화는 딸아이를 찾고자 하는 아버지의 노력으로 조금씩 진실에 다가가고,

결국엔 상상하지 못한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영화 서치는 흥미로운 줄거리와 그를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어진 매력적인 영화 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아이디어가 우선! 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Posted by GT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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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 에 한 여배우의 어머니가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가 보신탕을 먹는다'.라는 사실에 욕설을
올리면서 '보신탕'에 대한 이슈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보신탕에 대한 논란은 때로는 일부 외국의 유명한 사람들의 원색적인 비난, 국내 일부 애견단체의 비난을 통해 언론에 노출되곤 했는데요.


"인간의 친구인 개를 음식으로 먹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음식 문화는 그 나라의 역사와 배경의 문제이지 다른 사람들이 간섭할 일이 아니다 ." 라는 양쪽의 의견이 항상 존재해 왔습니다.

  개를 음식으로 먹는 문화를 살펴보면 개는 인간의 믿음직한 동료이었지만, 훌륭한 단백질을 공급 할 수 있는 식량이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농경사회에선 특히 소의 경우 농사에 꼭 필요한 가축이어서 음식으로 쉽게 먹을 수 없었기에 닭과 개가 주로 음시으로 쓰였다고도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고기가 귀했던 시절 서민들도 주로 즐겼던 고기요리라고 합니다.
의외로 개를 음식으로 먹는 민족은 많으며, 각각의 지역, 종교, 환경에 따라 혐오하거나 경계하는 음식은 존재 하고 있습니다.

 개고기를 반대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개는 소나 돼지 고기와 다르게 유통과정과 조리과정의 점검시스템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어떤 이유에서인지 우리나라는 개고기의 유통이나 조리에 대한 식품위생법이 미미하다고 합니다. (외국의 눈치 때문일지도.. 실제로 우리나라가 주최한 88올림픽때 보신탕집의 영업을 중지 시켰다는 소문도, 개고기를 합법화 하자고 하면 일부 단체의 반대도 엄청 나다고 합니다.)

 음식을 선택하는 것은 어찌 보면 개인의 자유일 듯 합니다. 먹고 살 것이 많은 지금 굳이 개고기를 통해 단백직을 보충 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맛을 위해 거위의 간을 일부러 붓게 만들어 요리하는 푸아그라나 원숭이의 뇌까지 먹는 사례를 보면, 개인의 식생활에 대한 호불호를 비난 하는 것은 좀 무리있듯 하네요.^^


Posted by GT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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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 JTBC 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선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가로수길의 곱창집 '우장창창 곱창집' 사태를 다루며 건물주와 세입자의 갈등에 대한 방송을 진행하였습니다. 


  '법적으론 아무런 문제가 없다' 라는 주장과 '잘못된 법 그리고 약자인 세입자를 배려해야 한다.' 라는 측명에서 한동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이 사건에 대해서 한번쯤 고민해 보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리쌍이 건물 주로 있는 이 음식점의 사태는 요약해 보면,  건물을 구매한 리쌍이 장사를 해 오고 있는 곱창집을 내보내고 새로운 장사를 하겠다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기존 장사를 해 오고 있던 서윤수사장은 권리금, 시설투자금을 들여 장사를 한지 얼마 안되었고 나갈 수 없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일어났고, 결국 일정 부분의 보상금을 리쌍측에서 제공하고 장사를 기존의 1층에서 지하로 옮기면서 할 수 있도록 협의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차장 사용에 대한 협의를 놓고 서로의 이견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임대기간이 지났고 임차인이 계약갱신을 요구하지 않은점 (법적으로 계속 장사를 하려면 계약갱신 요구가 필수 하고 합니다.)을 들어 법원은 퇴거를 명령하게 되고, 결국 강제집행이 이루어 지게 되었습니다.

" 법 대로 하는데 왜 억울한 사람이 생기는 것일까?"
법의 목적은 '질서의 유지, 정의의 실현을 위해 존재한다고 합니다.
법의 목적에 맞게 법규가 정해져 있다면, 이 사태는 임차인의 명백한 잘못으로 생각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법이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지 않다면?
이 사태는 단순히 유명연예인과 임차인의 갈등만을 바라 볼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임대차 보호법은 들여다 보면 정말 놀랍게도 자산을 소유한 사람들의 재산권에 초점을 맞추어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다뤘던 또다른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임차인을 내보내기 위해 시세와 다른 터무니 없는 임대료를 요구해도 되고, 재건축을 빌미로 임차인을 내 보낸 후 재건축을 하지 않고 다른 임차인을 들이는거나 직접 장사를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라고 합니다.
 
 건물에 입주한 임차인의 노력으로 건물의 가치가 상승하면 그 것을 빌미로 임차인을 내보내고 상승한 가치 많큼 임대료를 올려 받거나 매매를 하는 경우에도 임차인은 그에 대한 보상이나 권리를 아무것도 주장할 수 없는 것 이라고 합니다.

 조금은 지나친 듯 해 보이는 임차인의 행동에 눈쌀을 찌푸릴 순 있어도. 이렇게 불합리한 법을 고치지 않는 다면 계속 이런 갈등과 이슈는 계속 될 듯 한데요.

 법과 제도는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생겨난 제도라고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계약을 맺고 법은 그 것을 평등하게 관리하는 제도가 빨리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 임대차 관련하여 갈등이 벌어지면, 실제로 건물주와 임차인의 관계가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여러 갈등으로 인한 상처들이 감정의 골을 더 깊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갈등과 조정이 감정싸움까지 가기전에 합리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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