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11. 00:37 카테고리 없음
생각을 바꾸면 변화가 보인다. - 베니스터 효과
플라시보 효과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요.
의사가 환자에게 가짜 약을 진짜 약이라 믿게 하고 투여하면 '좋아 질 것이다.'라는 믿음 때문에 병이 낫는 현상을 말합니다.
스포츠에는 이와 비슷한 현상을 나타내는 말로 '베니스터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의대생인 로저 베니스터는 당시 인간이 극복할 수 없다고 믿었던 '1마일 4분'이라는 불가능한 기록을
돌파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당시의 생각으론 1마일을 4분 안에 달리면 인간의 폐와 심장이 견뎌낼 수 없다고 여겼었는데요.
세계 최초로 마의 4분을 돌파했던 로저 베니스터는 의학생도 답게 인간이 견뎌낼 수 있는 최대의 고통과 최고의 라스트 스퍼트 방법을 연구하여 단거리 경주나 마라톤과 달리 1마일 경주에선 스피드와 스태미너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습니다.
결국 1954년 5월 25세의 베니스터는 1마일 경주에서 3분 59초 4로 주파하여 마의 4분 벽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그의 기록이후 바로 여름부터 한달만에 무려 10명의 선수가, 1년만엔 37명의 선수가, 2년마엔 300명의 선수가 마의 4분벽을 돌파해 냈습니다.
인간의 능력으로 주파할 수 없었던 기록인 '1마일 마의 4분벽'은 신체의 능력밖이 아니라 '마음의 장벽'이었기 때문입니다.
'할수 없다'에서 '할수 있다' 라고 생각을 바꾸는 순간이 어쩌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그 시작일듯 합니다.